[사회공헌]대신증권, 이어룡 회장과 모든 임직원의 '기업가정신'

2016-11-14 12:00

[사진제공=대신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매년 겨울 전남 나주와 충북 괴산을 찾아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의 사랑의 성금 전달은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매년 꼼꼼하게 방문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손수 체크할 정도로 사랑의 성금전달에 애착을 갖고 있다. 새벽에 출발해 각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야 하는 힘든 일정이지만, 이 회장은 "설렌다"고 표현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이 회장이 사회공헌활동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대신금융그룹 창업자인 고 양재봉 명예회장의 영향이 크다. 창업자에 대한 존경심과 생전에 강조했던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란 유지를 이어 받으려는 의지가 합쳐진 결과다.

창업자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을 이회장이 그대로 물려받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이 이끄는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란 기업 이념 아래 매년 장학사업과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 분기 전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성적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의 대학원생 1명, 대학생 28명, 고등학생 66명 등 총 9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민보건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가정환경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안면기형환아 및 구순구개열환아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16명의 환아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대신증권의 은행 연계 브랜드인 크레온은 론칭 4주년을 기념해 시각장애아동에게 점자동화책을 기증하는 ‘크레온 북-릴레이’ 프로젝트를 고객들과 함께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책 보급률이 낮은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고객들이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동화책 내용을 한 줄씩 입력하면, 크레온이 총 10종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만2000여 명의 고객들이 점역에 참여했다. 고객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10종류의 점자책을 국립서울맹학교를 비롯해 한빛맹학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등 총 15곳의 시각장애아동 관련단체와 시각장애아동들에게 기증했다.

또 신입직원들은 진정한 대신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 가지 관문을 거쳐야 한다. 오대산에서 하조대까지 40km의 거리를 무박 2일의 일정으로 걷는 사랑의 산악행군이다.

신입직원이 들어올 때 마다 개최되는 이 행사는 신입직원 1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회사에서 5000원씩을 적립해 모아진 금액을 성금으로 기부한다. 53기 신입사원들은 사랑의 산악행군 행사를 통해 모인 금액을 국립암센터에 전액 기부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