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유럽지역 시장개척사업 교두보 마련
2016-11-09 09:0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9일까지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스페인(마드리드)등 3개국에 관내 9개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유럽지역 시장개척사업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능력이 미약한 관내 중소기업체에 해외시장 판로를 지원하고자 년 2회 이상 1억6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관내 유수의 기업을 발굴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상반기(4월)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에 13개 업체를 파견하여 261건 3억2574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유럽시장개척단에서는 ㈜비솔 등 9개 업체를 파견하여 3개국을 다니면서 종합 수출상담회 및 기업체 현지 방문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수출 상담활동과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금속표면처리제 제조업체인 호성산업은 사전 바이어 섭외 등 적극적인 수출상담으로 화학원료 유통업체와 크롬, 아연 등 플라스틱 도금제품 업종의 현지공장 AirCraft사 방문 등을 통해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 내년 상반기에 계약을 진행하기로 하고, 연내 7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9개 업체는 총 127건, 2억8325만 달러에 상당하는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춘표 부시장은 “광역자치단체도 아닌 기초자치단체에서 관내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시장개척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 동안 꾸준한 해외시장개척 파견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향후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