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이상은이 길을 잃은 청춘들을 향한 치유의 메시지를 OST곡으로 전한다.

이상은은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OST 가창자로 발탁돼 수록곡 ‘꿈을 따라가’를 8일 공개했다.

이번 신곡 ‘꿈을 따라가’는 아이돌 스타에서 ‘오리엔탈리즘’과 ‘보헤미안’ 등의 수식어를 통해 아티스트로 변신을 거듭하며 열 다섯 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영역을 구축해 온 이상은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상은이 직접 노랫말과 곡을 쓰고, 최근 여러 공연을 통해 음악 작업을 공유해 온 베이시스트 김도용의 편곡이 더해진 ‘꿈을 따라가’는 스탠다드 한 악기구성만으로도 이상은 특유의 감성이 더해져 이국적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상은은 2013년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 OST ‘정읍사’ 이후 3년 만에 OST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이상은의 신곡 ‘꿈을 따라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아픈 현실을 반영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 전개와 맞물려 이상은 특유의 정서가 깃들어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OST Part.3 이상은의 ‘꿈을 따라가’는 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돼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