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WC300 기업협회'에서 산업부장관상 수상

2016-11-08 10:23

[사진제공=캠시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캠시스는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월드클래스 300(이하 WC300) 기업협회 유공자 포상식'에서 수출확대 우수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WC300은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 WC300 기업으로 선정된 캠시스는 지난해 지속적인 시장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수출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캠시스는 지난해 사업다각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장-IT, 전기자동차(EV), 생체인식보안솔루션 등 신사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 부문에서는 전략적 기술육성과 국내외 거래처 다변화를 추진했으며, 해외 생산법인 확장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중국 상해자동차의 자동차부품관련 자회사인 하위자동차 등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전장-IT 기술확보에 힘쓰고 있다. 전기차 사업 부문의 경우 중국 현지 합자법인이 정식 인가를 받아 2018년 전기차 양산을 위해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영태 대표는 "글로벌 부품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한 다방면의 사업들이 외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영광스럽다"며 "신사업의 가시적인 사업 성과 확보와 주력 사업의 매출 안정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시스는 시상식과 함께 열린 '2016 리딩코리아 잡페스티벌'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부스를 마련해 박람회를 찾은 강소기업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와 채용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