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전지현 효과' 통했다
2016-11-07 14:07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냉장햄 'The더건강한 햄'이 전지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The더건강한 햄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선정한 뒤 선보인 광고가 브랜드 홍보 효과뿐 아니라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초 TV 광고 온에어 이후 10월 매출은 전월대비 17.7%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8.9% 성장했다.
이번 매출 상승은 광고를 앞세운 다양한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 '전지현의 이기적인 햄'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서 전지현을 통해 돈육 함량을 높이고 합성첨가물을 뺀 특장점을 표현했고, 이 점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해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The더건강한 햄 마케팅 담당 김숙진 부장은 "이번 매출 상승은 육가공시장 비수기를 공략하기 위한 역발상 마케팅이 통한 것"이라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전지현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효과가 더 극대화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