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7일) 6.7725위안...0.31% 절하

2016-11-07 11:05

[출처=인민은행]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11월 둘째주 첫거래일인 7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는 전거래일 대비 0.31% 떨어졌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CFETS)는 7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7514위안 대비 0.31% 높인 6.7725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주 4일 기준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도 93.78로 전주 대비 0.37포인트(0.39%) 하락하며 3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중국과의 무역 비중을 고려한 13개 통화 바스켓을 기초로 하며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100으로 두고 위안화의 상대적 가치변동을 파악하도록 한 지표다. 

인민일보는 앞서 6일 10월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를 바탕으로 지난달 위안화 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94.22로 9월 말 대비 0.16% 올랐다는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대외적 변수 속에서도 위안화가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7일 유로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7.509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506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기준환율은 8.4482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8.6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