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황희찬,제2의 손흥민?..유로파리그 데뷔골+멀티골
2016-11-04 11:46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축구 대표팀 '막내 공격수' 황희찬이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에서 프랑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니스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데뷔골 포함 2분 사이 멀티 골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잘츠부르크는 니스(이상 승점 3)를 꼴찌로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덕분에 남은 2경기서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황희찬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7분 교체 출전해 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조별리그 3연패를 당했던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으로 첫 승을 거둬 니스에 골 득실에서 앞선 조 3위가 되었다.
황희찬은 이제 막 20대에 접어든 유망주다. 최근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