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3일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공청회 개최

2016-11-02 14:50
3일 오후 7시 구로 가리봉교회

▲가리봉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공청회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일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 조성된 가리봉 도시재생구역(332,929㎡)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리봉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사업 총괄계획가 배웅규 중앙대 교수의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주민대표의 토론 후 주민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계 전문가와 일반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참가자 등록 및 참여가 가능하다.

전문가토론에는 황희연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세용 고려대 교수, 김태현 서울연구원 박사를 비롯해 김용필 동포세계신문사 편집국장, 주민협의체 박일안 대표 및 이영은 LH도시재생지원기구 등이 함께한다.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은 구로공단의 쇠퇴로 낙후되고 뉴타운사업의 불발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노후한 가리봉 지역에 대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을 회복하게 하고 주민 스스로 자생력을 갖춰 지속적인 재생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려는 사업이다.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는 'G-Vaelley를 품고 더하는 마을 가리봉'이라는 비전 아래 '사람을 더하는 공동체활성화', '공간을 더하는 생활환경개선', '시간을 더하는 문화경제재생' 을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 19개의 세부사업을 발굴·선정했다. 

세부사업으로는 불량도로 정비, 하수관로 개량, 가리봉시장 시설현대화 등이다.

서울시는 이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가리봉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오는 12월 시의회 의견청취, 내년 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법정절차를 거쳐 그해 2월경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 및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