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파업 대비 화물열차 운행 확대키로
2016-11-01 13:39
평시대비 30%에서 40%로 높여 운행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코레일이 화물열차 운행을 확대키로 했다.
코레일은 홍순만 사장 주재로 지난달 31일 서울사옥에서 한국철도물류협회 및 회원사 임원진을 초청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서 코레일은 고객사 의견을 수렴, 화물열차 운행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물량이 집중되는 이달 15일경(8주차)부터는 현재 수준(45%)으로 다시 운행률을 높일 예정이다.
컨테이너는 당초계획 20개 열차에서 30개 열차, 시멘트는 16개 열차에서 20개 열차(5주차와 동일)로 증가하게 됐다. 월초의 컨테이너 물량 감소와 6% 수준의 낮은 철도수송 분담율을 감안할 때 도로, 해상 등 대체수송으로 당분간은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