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중국 랴오청시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8년째 지원
2016-11-01 09:53
[사진제공=광명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8년 동안 추진중인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 심장병어린이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랴오청시에서 심장병을 앓고있는 2명의 어린이가 부천 세종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 초청된 장 종슈어(18개월)와 펑 자오보(11개월)는 지난 9월 이루어진 광명시 관계자와 세종병원 의료진의 랴오청시 방문 검진을 통해 선발됐다.
2명의 어린이는 지난 24일에 입국해 25일 정밀검진 및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빠른 속도의 회복 경과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는 대로 11월 초경 중국 랴오청시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광명시가 부천 세종병원과 손잡고 광명시의 자매 도시인 중국 산둥성 랴오청시의 불우한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들을 초청,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광명시는 선발 검진과 수술대상 어린이 및 보호자 초청, 왕복 항공료 및 국내 체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부천 세종병원은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주)에이알의 후원을 받아 랴오청시 심장병어린이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