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전국 국도 확장 공사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각 지방국토관리청이 내달 11일까지 실시한다. 기존 도로와 접해 확장 중인 국도 총 58개곳이 대상이다.

이는 이달 13일 경부선 언양~영천 구간 버스 화재사고로 국민들의 도로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도로상의 사고 유발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실태 점검은 현장별로 교통관리 계획 수립, 이행, 교통안전 시설 설치 등 교통안전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 위주로 이뤄진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교통안전이 도로공사로 인해 위협받지 않도록 현장 사전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