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최고 3039대 1 경쟁률 기록

2016-10-31 16:47
각 필지 279~792㎡로 구성...최고 3층 단독주택 건축 가능
제2영동고속도로·중앙선고속화철도 등 교통개발호재

원주기업도시 조감도[이미지=(주)원주기업도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원주기업도시’가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30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에 완판됐다.

원주기업도시 단독 14~15블록에 위치한 단독주택용지는 총 57개 필지로 앞서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접수에 총 2만7103건이 몰려 평균 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279~792㎡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되는 각 필지에 최고 3층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 1층을 필로티로 건축할 경우 4층까지 지을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현재 7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기업과 투자자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원주의 다양한 교통개발호재가 이번 완판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원주기업도시는 내달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약 5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2017년에는 중앙선 고속화철도(개통 예정)를 통해 인천공항까지 50분, 청량리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는 점도 완판 요인 중 하나다.

앞서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달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에서도 최고 30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최고 93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는 각 20%씩 세 번에 나눠 납부할 수 있으며, 토지사용가능 시기는 2017년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