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로드쇼 2016' 전회 매진

2016-10-31 13:41
유니티 노하우, 개발자들에게 전수…VR 세션, 큰 호응

유니티 로드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유니티 코리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지난 20일 열린 '유니티 로드쇼 2016'이 막을 내렸다.

유니티 코리아는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된 '유니티 로드쇼'가 사전 참가 등록자 수만 2000여명을 달성,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유니티 엔진과 서비스 활용 방법, 전문 노하우를 개발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유니티 로드쇼'는 현직 개발자부터 초등학생 개발자 꿈나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가자들이 강연장을 메웠다.

특히 많은 호응을 받은 곳은 VR 세션으로, '유니티와 VR(Unity & VR)' 강연은 유니티를 활용한 VR 콘텐츠 제작 방법을 보여주며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유니티 교육 사업 프로그램(Unity for Education)' 세션에는 올 12월에 국내에서 진행될 유니티 공인 인증 시험을 앞두고 자격증 활용 방안을 묻기 위한 기업 관계자와 학생들의 참석률이 높았다.

이번 유니티 로드쇼의 최연소 참석자인 보라매초등학교 3학년 설지원 군(10세)은 "정말 오고 싶었던 행사라 아빠에게 졸라서 이번 서울 유니티 로드쇼에 참석했는데, 강연에서 평소에 플레이하던 게임도 소개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직접 와보니 유니티로 빨리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고, 다음에 트레이닝 세션이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유니티 로드쇼'가 오전 이른 시간부터 하루 종일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발자들이 참석한 것을 보면서 국내 개발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며 "유니티는 국내 개발자들이 성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