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만원대 3인치 폴더형 효도폰 'LG 와인 3G' 출시
2016-10-31 10:00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LG전자는 10만원대 폴더형 3G 일반폰(피처폰) 'LG 와인 3G'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가 일반폰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12년 '와인 샤베트' 이후 4년 만이다.
'LG 와인 3G'는 KT 전용폰으로, 3인치 화면의 폴더형이다. 깔끔하고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LG 와인 3G는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메뉴 읽어주기', 메뉴의 글자 크기를 키워서 보여주는 '큰 글자 표기', 특정 주파수 대역(1~2KHz)의 음역을 증폭하는 '시니어 모드' 등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또한 색맹∙색약 등 저시력자를 위해 화면의 색상 대비를 크게 조절하는 '색 반전' 기능,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는 고객을 위해 이어폰 착용 시 좌우 소리를 하나로 합쳐 출력하는 '모노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이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그룹장 전무는 "와인폰 시리즈는 중장년층 고객에 최적화한 '효도폰'의 대표주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