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귀국]'비선 실세' 최순실 검찰수사 일지

2016-10-30 17:32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가 30일 오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발 브리티시에어웨즈 BA 017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독자제공]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60)씨가 독일로 출국한 지 57일만인 30일 전격 귀국하면서 최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재단 사유화 시도 의혹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다음은 최씨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일지.

▲ 9.29 = 투기자본감시센터,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관련 최순실·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고발

▲ 10.5 = 검찰,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사건 형사8부 배당

▲ 10.11 = 검찰, 고발인 소환조사

▲ 10.20 = 법원, 최순실 등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 통화내역 조회·확인 영장 발부

▲ 10.20 = 검찰, 문체부 국장급 관리 참고인 소환조사

▲ 10.21 = 검찰,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 문체부 국장 참고인 소환조사

▲ 10.22 = 검찰, 전경련 재단 업무 담당 사회본부 측 인사, 문체부 관계자 참고인 소환조사

▲ 10.23 = 검찰, 김형수 연세대 교수·미르재단 초대 이사장, 김필승 K스포츠재단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1명 참고인 소환조사

▲ 10.24 = 검찰,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참고인 소환조사, 특수수사 부서 검사 3명 추가해 특별수사팀 편성

▲ 10.24 = JTBC, 최순실 국정운영 개입 의혹 보도. 최씨 사용 추정 태블릿PC 공개

▲ 10.25 = 검찰, 이모 전경련 사회본부장, 권모 전경련 팀장, 노숭일 K스포츠 부장 참고인 소환조사

▲ 10.26 = 검찰,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최순실자택·차은택자택 등 9곳 압수수색

▲ 10.27 = 검찰,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 설치.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지휘.

- 검찰,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관계자 2명 사무실, 미르·K스포츠재단 이사장 사무실 및 자택, 한국관광공사 내 창조경제사업단 관계자 사무실 등 7곳 압수수색

- 검찰,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참고인 소환조사

▲ 10.28 = 검찰,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최순실 비서 역할 여직원 참고인 조사

- 검찰, 정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 등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 8명 주거지 8곳 압수수색

- 최순실·정유라 측, 변호인 통해 "검찰 소환 시 출석" 입장 표명

▲ 10.29 = 검찰,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이영선 청와대 제2부속실 전 행정관 참고인 조사

- 검찰,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부속실비서관, 김한수 행정관, 윤전추 행정관, 조인근 전 연설기록비서관, 이영선 전 행정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7명 자택 및 김종 차관 사무실 압수수색

- 검찰, 청와대 안종범 정책수석비서관, 정호성 부속실비서관 사무실 압수수색 시도. 청와대 협조 거부로 철수

▲ 10.30 = 최순실 영국에서 귀국. 변호인 통해 "검찰 수사 협조" 입장 표명

- 검찰, 청와대 안종범 정책수석비서관, 정호성 부속실비서관 등 사무실 2차 압수수색 시도

- 검찰,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 정동춘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 정현식 K스포츠재단 전 사무총장 참고인 소환조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