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영향…세종호텔, 2만9000원 세트 메뉴 출시

2016-10-30 10:43

[사진=세종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세종호텔 라운지&다이닝 베르가 오는 11월 1일부터 4가지 종류로 구성된 3만원 이하의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메뉴 기획은 지난 9월 28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이 본격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세트메뉴는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 커피(차) 등 5코스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됐다. 가격은 2만9000원(세금포함)이다.

이번 메뉴를 기획한 대한민국 요리명장·세종호텔 총주방장 박효남 전무는 "호텔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은 품격을 중시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음식을 선호한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호텔 고객의 성향에 부합하면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추세를 고려해 가격 부담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