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갈등… "긍정적인 대화로 건강한 가정생활 지속"

2016-10-30 07:36
청주가정법률상담소, 양성평등주간기념 부부교육 통한 '아름다운 동행'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청주가정법률상담소(소장 홍종호)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괴산(웨스트오브가나안 호텔)에서 '아름다운 동행 나, 너 그리고 우리 부부교육'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올해 충북도 양성평등주간기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사회에서 급증하는 부부간의 부적응을 예방하고 해소한다는 취지에 따라 개인의 성장 및 부부간 상호 이해를 통해 부부의 문제 해결능력을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자신과 배우자를 이해하기, 의사소통법, 가족미래 설계방법' 등으로 진행,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극복해 건강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진행한 것.

홍종호 소장은 "이혼율이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부부간 대화 시간이 부족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부부간 갈등이 많이 생긴다"며 "이번 부부교육으로 서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긍정적인 대화법을 공유하여 건강한 가정 생활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혜청 충북도 여성정책관도 "이번 사업이 이혼율을 줄이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모범사례가 되어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뜻 깊은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