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최순실 게이트 배후는 조순제 역할"…누구길래? [후아유]
2016-10-29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두언 새누리당 전 의원이 언급한 '조순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정두언 전 의원이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연재 중인 '회고록'에 따르면 조순제는 최순실의 부친인 최태민 목사의 의붓아들로, 그의 마지막 부인이 데려온 아들이다.
과거 문화공보부 장관 비서관으로 지냈던 조순제에 대해 정 전 의원은 "박희태 최병렬과 동년배로 똑똑한 사람이었다. 최태민 목사에게 아들이 없어 의붓아들인 조순제 밖에 없었다. 이에 그가 구국봉사단부터 육영재단까지 도맡았다"고 설명했다.
정 전 의원은 27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지휘하지 않으면 일이 이렇게 진행되기 힘들다. 지휘한 사람은 OOO일 가능성이 높다. 최태민 때도 조순제라는 사람이 OOO 역할을 했는데 그 사람도 이렇게 엉성하게 하지는 않았다"며 조순제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