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2016 서울과학기술포럼' 개최...44개국 과학기술현안 논의

2016-10-27 12:00

[사진=KIST 제공 ]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부터 양일간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6 서울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과학, 기술 &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국책연구기관장, 정부관계자, 국제기구 및 관련 전문가 총 44개국 250여명이 참석한다.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과학기술포럼은 지난 2010년 서울에서 개최된 G20정상회의와 더불어 과학기술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럼이다. 전 지구적 현안에 대해 공공연구기관 및 국제기구의 역할과 협력으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리더십 확보의 장(場)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공공연구기관의 새로운 방향’, ‘과학기술혁신 ODA를 통한 동반성장’, ‘기후기술 협력강화를 위한 우리의 과제’의 주제로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주한 개도국 과학기술 외교관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기후기술 협력 정책과 개도국 협력사업 성과 공유 등을 통해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에 기후기술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번 서울과학기술포럼이 향후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인간 삶의 질 향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연구기관 및 정부정책 담당자들 간의 협력을 견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