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송, 이상우 ‘비창’ 리메이크…드라마 ‘좋은사람’ OST 가창 참여

2016-10-27 08:20

[사진=더하기 미디어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폴송이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 OST 마지막 주자로 참여해 이상우의 히트곡 ‘비창’을 리메이크 했다.

2013년 JTBC ‘히든싱어’ 바비킴 편에 출연해 우승한 폴송은 ‘호주 바비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5년 싱글 ‘내꺼’(She’s Mine)을 발표하며 가수 데뷔했다.

가수 이상우의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창법으로 완성된 원곡 ‘비창’은 1994년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으로 최명길, 조민수, 유호정 주연 SBS 드라마 ‘결혼’ OST로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특히 전광렬의 부인 박수진 씨가 작사가로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에 폴송이 새롭게 리메이크한 곡 ‘비창’은 감성의 떨림판을 자극하는 듯한 폴송의 목소리가 절제미를 통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OST 작업으로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김의용과 키맨이 리메이크 편곡에 참여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폴송의 ‘비창’은 사랑하는 남녀의 이별을 테마로 한 곡으로 극 종영에 맞추어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곡”이라며 “6개월의 방영 기간 동안 드라마와 OST에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MBC 아침드라마 ‘좋은사람’ OST Part.25 폴송의 ‘비창’은 27일 정오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