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긴급 임시회 열어 280억 원 추경예산 심의

2016-10-26 16:27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이 지난 10월 4일 제232회 임시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시의회가 예정에도 없었던 임시회를 긴급히 열어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시의회는 27~2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해 2016년도 제2회 추경예산 안을 심의·확정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정부 추경에 발맞추기 위한 집행부의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와 내년 주요사업 조기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24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비상 간담회를 개최해 임시회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2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270억 원, 특별회계 10억 원으로 1회 추경예산 대비 1.8% 증가한 1조5630억 원 규모다. 정부 추경으로 교부된 지방교부세 164억 원과 특별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106억 원이 재원이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일정은 27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후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한다.

이튿날일 28일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사를 거쳐, 오후 4시경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안을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