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룡 금감원 팀장, 국무총리 표창…금융의 날 행사서 영예의 수상

2016-10-26 11:31
파생상무 업무감독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
황교안 총리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정재룡 금융감독원 생명보험국 팀장(오른쪽)이 ‘제1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아주경제 김태균 기자 =정재룡 금융감독원 생명보험국 팀장이 ‘제1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정재룡 팀장은 장외파생 거래정보저장소(TR) 설립에 필요한 기초적인 실무작업을 총괄, 파생시장의 국제 정합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중앙청산소(CCP) 청산실적을 분석하고, 해외적격CCP인증을 위한 외국감독 당국간 MOU체결을 추진하는 등 발전장애 요소 해소방안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이밖에 파생상품 및 파생결합시장과 관련, 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나리오별 손익상황분석 등 파급효과를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정재룡 팀장은 “향후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자본시장발전을 위해, 특히 파생시장에서 역동적인 혁신이 일어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우리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노고를 치하 드린다"며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소비자 보호와 금융 보안에도 진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기존 ‘저축의 날’ 행사를 확대·개편해 개최되는 최초의 행사다. 지난 1964년 도입된 저축의 날은 ’저축의식 고양‘을 통해 경제개발자금 조성, 국민 재산형성 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국민의 재산형성방식이 저축뿐 아니라 펀드투자 등으로 다양화되고, 금융의 시대적 역할도 기술금융·자본시장 육성·서민금융 등으로 변화됐다.

이런 금융환경과 역할의 변화에 따라, 이를 반영해 올해부터 기존 ‘저축의 날’을 ‘금융의 날’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와 금융회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1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는 신설한 금융개혁 추진 유공과 기존 저축 유공, 서민금융 유공에 대한 포상을 함께 진행됐다.

금융개혁 추진 유공자로는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1명, 금융위원장 표창 35명, 금융감독원장 표창 35명 등 총 90명이 수상했다.

저축 유공자로는 훈장 1명,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8명, 금융위원장 표창 55명 등 총 72명이 수상했다.

서민금융 유공자로는 대통령 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8명, 금융위원장 표창 38명 등 총 54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