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평생교육 지식(GSEEK) 본격 서비스
2016-10-26 07:00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강사와 대화도 하고 사용자 스스로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유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평생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
도는 온라인평생교육서비스 ‘지식(GSEEK. www.gseek.kr)’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3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식(GSEEK)은 경기 Global Great를 상징하는 G와, 기회를 찾다·지식을 추구하다란 의미의 ‘SEEK’을 합친 이름이다.
도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무크(MOOC 온라인공개강좌)를 모태로 한 온라인교육서비스”라며 “무크가 대학 강의라는 고등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반해, 지식은 이를 도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평생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온라인교육에 무크가 가진 ‘상호작용’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강사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의 소통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
함께 선보이는 상호 소통 강의 프로그램으로는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최병삼 박사가 진행하는 청년창업 교육인 ‘플랫폼, 세상을 바꾸다’ △웹툰 ‘아일랜드’의 작가 윤인완,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 등 실제 네이버 웹툰 작가팀이 참여하는 ‘웹툰이 미래다’ △가수 보아의 댄스트레이너였던 정의석, 가수 임창정의 댄스트레이너였던 윤종현 등 현직 유명댄서를 통해 배워보는 ‘K-POP과 함께하는 댄스 트레이닝’ △소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등 총 20개다.
이외에도 기존 홈런과 창조학교에서 운영 중이던 외국어 자격증, 취업·창업 등 14개 분야의 225개의 콘텐츠도 그대로 제공해 기존 사용자가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은 지식(www.gseek.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원하는 강좌를 신청하고, PC나 모바일로 수강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는 상호소통형 콘텐츠가 20여개에 불과하지만, 내년까지 약 40개 정도의 콘텐츠를 신규개발 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마이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게 되면, 2018년에는 일반 온라인 강의를 포함해 모두 700여개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는 ‘지식’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수원 노보텔 앰베서더 호텔에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윤여준 지식캠퍼스 총장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열리며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정기열 도의회의장,김남선 전국평생교육진흥원 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회는 ‘배움에서 힘을 얻다’를 주제로 총 5명의 연사가 진행하며, 참가비용은 무료로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81078)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