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르텟K,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서 현악4중주 선보인다
2016-10-25 11:49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 10월 '아티스트 라운지'가 콰르텟 K의 무대로 꾸며진다.
콰르텟 K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되는 '아티스트 라운지'에 출연한다.
콰르텟 K는 서울시향의 제2바이올린 수석 임가진과 서울시향 제2바이올린 2수석 김덕우, 첼로 수석 주연선, 그리고 현대음악 단체인 독일 앙상블 모데른의 멤버로 활동한 비올라 이수민이 함께 팀을 이뤄 2013년 결성한 현악4중주단이다.
이번 공연에서 콰르텟 K가 연주하는 작품은 모두 현악4중주곡이다. 현악4중주는 실내악 중에서 가장 이상적이며 완성된 형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로 이루어진 현악4중주는 각 악기의 음질이 고르게 융합되고 네 개의 성부가 동등한 소리를 내며 균형잡힌 음향을 창출하는 장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하이든의 현악4중주 53번 '종달새', 드보르작 현악4중주 '아메리칸' 등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작품부터 테크닉과 음악적 깊이가 두드러지는 슈만과 브람스의 곡까지 현악4중주 대표곡들로 꾸며진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아티스트 라운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아티스트를 초청해 연주와 해설이 함께 하는 무대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