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빈집을 찾아 주차장으로 조성

2016-10-25 08:43
빈집정비사업, 사천동 2곳과 내덕동 1곳 빈집을 주차장으로 조성

▲ 어느 한  농존 빈집의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 빈집정비사업 시공자가 선정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빈집을 철거한 뒤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방치된 빈집은 해당 건축주 및 토지주의 동의를 거쳐 철거되며, 이 부지는 임시공용주차장으로 탈바꿈된다. 올해에는 총 3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청원구 사천동에는 109-5번지와 407-2번지 2곳에 각각 6면과 17면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내덕동에는 659-82번지 1곳에 주차장 4면이 조성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및 공사계약을 마치고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경 철거와 주차장조성 작업이 완료되면 총 27면의 주차장을 향후 3년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으로 그간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가 됐던 방치된 빈집이 주차장으로 변화돼 도시 미관 개선과 더불어 우범지역 우려는 줄이고 지역 주차난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미관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빈집정비 사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전화는, 도시재생과 주거환경정비팀장 안현규(☎043-201-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