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 OPEC 감산 예외인정 요구에 하락
2016-10-25 05:17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는 24일 (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계획에 이라크가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
자바르 알리 알루아비 이라크 석유장관은 23일 OPEC가 잠정 합의한 감산 조치에서 이라크의 예외인정을 요구했다. 그는 이라크가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대테러전에 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라크는 OPEC내 2위 산유국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33센트(0.7%) 내린 배럴당 50.52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1센트(0.60%) 하락한 배럴당 51.4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라크 동참 소식으로 급락하던 유가는 이란이 OPEC 감산 조차를 지지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아미르 호세인 자마니니아 이란 석유부 차관은 OPEC 회원국들이 감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