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앙도서관 과학자 재능기부 지원사업 강연
2016-10-24 16:3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중앙도서관(관장 양태호)이 오는 29일 과학자 재능기부 지원사업으로「10월의 하늘」‘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라는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과학자의 꿈을 꾸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10월의 하늘」이란 2010년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평소 실현해보고 싶었던 아이디어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정 교수는 도서관에서 10월 마지막 주말, 청소년들을 위해 동시에 과학강연을 해보자고 제안했고, 트위터를 통해 이 제안이 확산되면서, 전국의 과학자들이 강연기부가 이어져 올해도 전국 43개 도서관에서 일곱 번째 '10월의 하늘'이 열린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한양대 응용물리학 손승우 교수의 ‘세상을 보는 눈 물리학’,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원병묵 교수의 ‘자연, 물질, 그리고 첨단과학’,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전시교육 백두성 팀장의 ‘몽골 고비사막의 공룡을 찾아서’를 주제로 초등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날 각각 다른 3가지의 주제로 3명의 과학자의 강연을 함께 들을 수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자 강연을 진행하는 일이 흔치 않아 과학자의 꿈을 갖고 있거나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