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드럼세탁기 3분기 누적 1위...10년 연속 1위 눈앞
2016-10-23 10:00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올해 3분기까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10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누적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점유율 25.8%로 1위를 유지했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29.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가 지난 해 말 미국에 출시한 트윈워시가 꾸준히 팔리며 LG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트윈워시의 인기는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20kg 이상 대용량 드럼세탁기 제품군에서 특히 높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285만원)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570만원)에 육박한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