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력소' 김구라 "신인 언급하는 이유? 선순환 구조"
2016-10-21 13:52
김구라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예능인력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구라는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신인들과 방송이 뜸한 연예인들을 언급하는 이유에 대해 "요즘 신인들은 다재다능하다. 아시다시피 채널은 많아졌지만 신인들이 기회를 잡기가 힘들다. 그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그래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PD들이 나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한다. 얼마 전에 송재희가 너무 재미있어서 추천했다. 토크쇼를 많이 하니까 출연진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기도 한다. 선순환 구조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걸 내가 '라디오스타'에서 쓸 수도 있고, PD들에게 추천을 하기도 한다. 그렇게 출연진이 잘 되기도 한다. 그것이 내 예능 스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예능인력소'는 예능문외한, 예능꿈나무, 예능재도전자 등 숨어있던 방송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방송 일자리 찾기를 적극 지지해 주는 프로그램. 김구라, 서장훈, 이수근, 김흥국, 조세호가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