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기부한 백범 김구 선생 친필휘호 유물 전시
2016-10-20 15:4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존심양성(存心養性)'과 '광복조국(光復祖國)'이 11월 13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으로 공개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 머그, 텀블러, 카드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구매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친필휘호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고, 전국 매장에서 우리 문화재 보호 활동 기금 조성을 위해 존심양성 텀블러를 소개하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존심양성 텀블러 판매 수익금으로 광복조국 친필휘호 유물을 구매해 기부했으며, 광복 71주년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 대학생 17명에게 장학금 3400만원을 수여했다.
10월 24일 덕수궁 중화문 앞에 개최되는 문화유산사랑 대향연 행사를 후원하기 위해 광복조국 텀블러 400개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특별 기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힘써주신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을 지난해에 이어 많은 시민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