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영덕동에 도시첨단산단 '기흥힉스' 들어선다

2016-10-20 14:18

 

왼쪽 세번째부터 황영란 금당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정찬민 시장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기흥힉스’가 20일 착공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산업단지가 한곳도 없던 관내에 올들어 착공에 들어간 산단은 지곡산단‧용인테크노밸리‧송문산단에 이어 네곳에 이르게 됐다.

용인시는 20일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힉스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기흥힉스 조감도


기흥힉스는 특수목적법인(SPC) ㈜금당테크놀로지가 총 398억원을 투입,기흥구 영덕동 산101-3 일대 7만8천㎡지식산업센터와 산업시설 등을 2018년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 △통신·IT첨단기술 △서비스업 등으로, 향후 약 128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현재 입주희망을 밝힌 첨단업종 기업이 115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도


이 지역은 흥덕·구갈지구, 기흥역세권도시개발구역, 광교신도시, 수원 영통지구 인근으로, 국도 42호선과 연계해 국도1호선·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과 연계할 수 있어 입지조건이 아주 양호하다.

이날 착공식에서 정 시장은 “기흥힉스는 IT·BT 등 첨단산업 유치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 육성과 경쟁력 있는 산업인프라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용인시 최초의 도시첨단산단”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용인시 발전 기틀 마련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곳에 첨단업종 기업들의 계획적 입지로 집단화를 통해, 유사 업종간 연계성 강화와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