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교, 여대생 집단 성폭행 혐의 조사…민간인 대상 군 성범죄 4년간 249건→405건 껑충!
2016-10-19 18:03
지난 9월 25일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은 "4년간 발생한 군 범죄는 총 2만3900건이며, 이 중 1만2676건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라고 밝혔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군 범죄는 2012년 2872건에서 2013년 3684건, 2014년 2997건, 2015년 3123건으로 나타났고, 이 중 성범죄의 경우 4년간 63%의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경대수 의원은 "민간인 대상 군 성범죄는 2012년 249건에서 2013년 327건으로 늘었으며, 2014년 346건에서 2015년엔 405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8일 육군에 따르면 A 소위와 B 소위는 지난해 11월 민간인 3명과 함께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광주의 한 대학가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대생과 술을 마시다 여대생이 술에 취하자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당시 A 소위와 B 소위는 임관을 앞둔 광주 모 대학 학생군사학교(ROTC) 교육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