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아파트 입주, 최근 2년比 30%↑…전세난 숨통 트일까?
2016-10-19 11:00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2.6% 차지
11월~1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서 서울금천과 세종시, 구미국가산단 등 전국에서 8만8000여가구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총 8만836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6만7159) 대비 31.5%(2만1201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2014년 동기(6만6189가구)와 비교했을 때도 33.4%(2만2171가구) 뛰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4만2727가구와 4만563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11월 서울금천(1743가구)과 안양덕천(4250가구), 12월 서울성동(1976가구)과 양주옥정(1862가구), 1월 김포감정(3481가구)과 남양주별내(1426가구) 등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전용면적 기준) 이하의 소형이 3만6968가구, 60~85㎡의 중형이 4만4882가구, 85㎡ 초과 대형이 6570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아파트의 입주가 6만5535가구였으며, 공공 아파트는 2만2825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