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하이스틸 등 총 4건 기활법 사업재편 추가 승인…철강·조선기자재 승인 첫 사례
2016-10-19 08:02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이스틸(철강), 리진(조선기자재), 보광(섬유), 신성솔라에너지(태양광셀) 등 4건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3건의 승인에 이은 두 번째 승인으로, 기활법 사업재편계획 승인기업은 총 6개 업종 7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산업부는 현재의 추세를 감안할 때 연내 10~15개 기업의 승인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30일 직후 처음으로 대표 강관업체인 하이스틸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다른 강관업계로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 것으로 점쳤다.
전형적인 조선기자재 업체인 리진의 사업재편 승인도 향후 조선기자재 업체의 자발적 사업재편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이번 승인에 대해 경영, 법률, 회계, 금융, 노동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