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본격 착수
2016-10-18 09:54
민간사업자에 현대건설 선정, LH 전담조직 신설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개발 조감도 [이미지=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의 민간사업자로 현대건설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LH 전담팀을 구성해 업무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그 동안 LH와 천안시는 기본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사업의 설계·시공, 분양 및 상가매수를 담당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 구성된 LH 전담팀은 천안시와 원활한 협업을 위해 천안시에 사무소를 설치하게 되며, 선정된 공모안을 토대로 주택도시기금의 금융지원(출자·융자)과 사업 인·허가 신청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계획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구청사, 어린이회관 등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을 연계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적극 고려했고, 구청사가 중심이 되는 공공시설(1BL)은 공개공지와 어울림마당 등을 사이에 두고 어린이회관, 기숙사, 지식산업센터가 통일감 있게 배치돼 문화, 행정, 일자리의 통합 거점으로 조성된다.
총 451가구가 공급되는 주상복합(2블록)은 43층으로 전 세대 남향배치와 지하주차장 100%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했으며, 전문업체의 상가 운영으로 주변 상권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태 행복주택본부장은 "도심활성화를 위한 천안시의 적극적인 의지와 사업노하우가 풍부한 LH의 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후속 도시재생 민간참여사업도 LH가 적극 참여하여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