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회 인문난장 '대단원의 막' 내려
2016-10-17 20:4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인문축제인 제1회 인문난장이 16일 희망 실은 헬륨풍선을 날려 보내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16일 양일간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번 인문난장은‘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문, 그 첫 번째 두드림’이란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적 상상과 감성이 느껴지게 하는 기회가 됐으며, 시민 8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첫 개최된 인문난장은 ▴그림책 만들기 ▴북·바람개비 만들기 ▴효·인성교육 ▴성격유형 검사 ▴시인 도서 전시 ▴인문학 포토존 등과 같이 인문학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21개 체험부스와 인문콘서트, 작가와의 대화, 백일장, 중고서적 교환․판매 등이 펼쳐졌다.
특히 안양대 학생들이 개막식 공연으로 마련한 뮤지컬‘in(우)연’에서는 취업실패로 낙담한 청년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손님 역에 이필운 시장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해 운영된 이동영화관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