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대표 K팝 그룹의 좋은 예…'윙스' 초동 판매량 35만장 육박 '역대급 귀환'
2016-10-17 07:3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가 초동 판매량(발매 첫 주 음반판매량) 35만 장에 육박하는 수치를 달성해 대세 K-POP 그룹으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1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앨범 '윙스(WINGS)'는 총 34만 7426장의 판매고를 올려 10월 3주 음반 부문 주간 차트(10월 10일~16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발표한 ‘화양연화 pt.2’의 초동 판매량이었던 8만 6000장에 비해 4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5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초동 판매량인 16만 장에 비하면 2배를 훌쩍 상회한다. 1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것.
이번 정규 2집 ‘윙스(WINGS)’는 음반 뿐 아니라 음원, 뮤직비디오까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0시(한국 기준) 공개된 ‘윙스(WINGS)’는 국내 8개 전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퍼펙트 올킬한 데 이어 전곡 줄 세우기까지 성공했다. 글로벌 차트에서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현재까지 전 세계 59개국 음악 차트 1위, 97개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애플뮤직 K-POP 송 차트 전곡 줄 세우기 달성 등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 또한 정규 앨범 기준 K-POP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평가 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앨범 차트에 입성해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한편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의 컴백 첫 주 음악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