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16회’김영애,최원영 내쫓아“3천만원 만들어 올 때까지 들어오지 마”

2016-10-16 20:35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6회[사진 출처: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6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 방송된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6회에선 최곡지(김영애 분)가 성태평(최원영 분)을 집에서 내쫓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성태평은 강태양(현우 분)에게 “나는 죄가 없어”라고 말했다. 강태양은 “시시비비는 경찰서에 가서 따지시죠”라고 말했다.

이동진(이동건 분)은 성태평의 멱살을 잡고 “감히 아무 것도 모르는 우리 누나에게 사기를 쳐?”라고 소리쳤다.

성태평은 “계약하겠다는 그 사람은 몇 달 전에 이미 짤린 사람이었어”라고 말했다. 이 때 강태양이 누구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고시원 친구에게 부탁했는데 오창수가 그 단란주점에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그 단란주점에 가서 이동숙(오현경 분)에게 사기 친 오창수를 잡고 오창수 패거리들을 제압했다.

집에서 이동숙과 최곡지, 복선녀(라미란 분), 이연실(조윤희 분)은 모여 오창수에 대해 대화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오창수 패거리들과 싸우다가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게 됐다. 경찰서 유치장에 이동숙과 복선녀, 이연실이 왔다. 성태평은 이동숙에게 “내 원망 많이 했죠?”라고 말했다.

이동숙은 “속은 많이 상했지만 원망은 안 했어요. 무슨 사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동숙과 복선녀, 이연실은 경찰의 요청으로 경찰서에서 나왔다.

경찰 조사 결과 오창수는 이미 다른 사기로 전국적으로 지명수배가 된 상태였다. 오창수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게 “내가 당신들 폭행죄로 고발해 싹 다 집어 넣을거야”라고 협박했다.

이동진은 형사들에게 “우리가 쌍방 폭행 합의 안 해 주면 저 사람들 가중처벌 받는 겁니까?”라고 말했다.

오창수 패거리는 사기죄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성태평은 사기당한 3000만원을 받을 길이 없어지자 주저 앉아 “나 같은 거 살아서 뭐해?”라고 절망했다.

성태평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같이 국밥을 먹다가 눈물을 흘렸다. 배삼도(차인표 분)는 “그깟 3000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지. 사내가 그깟 3000만원에 축 쳐져 가지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밥집에서 의형제 맺기로 결의했다. 집에서 최곡지는 성태평에게 “3000만원 만들어 올 때까지 집에 발 들여놓을 생각 하지 마”라고 말했다. 성태평은 사정했지만 결국 최곡지 집에서 방을 뺐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