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1회 남한산성문화제 화려하게 펼쳐져
2016-10-14 16:0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오는 21~23일까지 제21회 광주남한산성문화제를 남한산성 도립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한다.
남한산성은 숱한 외세 침략이 있었던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단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난공불락의 성지다.
알록달록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는 10월에 열리는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는 남한산성이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지였고,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국난 극복의 정신을 담은 역사적 장소라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각종 전통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또 조선시대 남한산성에 거주한 백성들의 모습을 담은 ‘조선문화마당’, 작두타기 등 신비한 무속의 세계를 잘 표현한 ‘도당굿’, 결사 항전에 대항하는 결의를 다지는 ‘호국의 의지 스토리텔링’, 남한산성의 성곽을 밟으며 유적지를 탐사하는 ‘남한산성 밟기 및 유적탐사’, 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 특색 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자긍심과 호국의 역사적 의미의 중요성을 일깨움은 물론, 지역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