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종합2위 달성에 고등부 선수단 큰 역할
2016-10-14 09:59
- 충남교육청, 제97회 전국체전 충남 학생 선수단 빛나는 성과와 성숙한 응원 문화 돋보여
▲전국체전에서 멀리뛰기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충남체고 이희진 선수(중앙).[사진제공=추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의 구호 아래 충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이 지난 13일 7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충남 고등부 선수단은 41종목에 57개교 선수 52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30개, 은 26개, 동 49개 총 105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8강 이상 진출자도 다수 배출함으로써 종합 점수 2만1481점을 얻어 충남 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0개 메달을 더 획득한 것이다.
온양여고 오혜영 선수 외 3명은 핀수영(계영 400m)에서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충남체육고 이범희 선수는 핀수영(표면 50m)에서, 만리포고 송윤화 선수는 육상(10㎞ 경보) 등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뿐만 아니라 응원에서도 충남은 기대이상이었다.
대회기간 내내 종목별 경기장에는 많은 충남의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해 멋진 경기를 펼친 우리 선수단뿐만 아니라 타 시⋅도 선수단에게도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는 등 성숙된 응원 문화를 보여줘 충남을 찾은 선수단과 손님들에게 따뜻한 충남의 정을 느끼게 했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15년 만에 충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선전을 한 고등부 선수단과 성숙한 응원 문화를 보여준 충남 교육 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 성과와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개최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다시 한 번 충남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