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 론칭..."매출 1000억 목표"
2016-10-14 12:06
[사진=K2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아웃도어 업체 K2코리아가 스포츠 브랜드 사업에 뛰어든다.
13일 K2는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다이나핏' 론칭을 전격 발표하고, 2017 봄·여름(S/S) 신제품을 공개했다. 다이나핏은 스키 부츠로 유명한 독일 스포츠 브랜드다.
정영훈 K2 코리아 대표이사는 "내년 목표는 다이나핏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이라며 "3년 차인 2019년에는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국내에 선보일 제품군은 총 4가지로 ‘다이나 스피드(DYNA-speed)’, '다이나 트레인(DYNA-train)’, ‘다이나 웨이브(DYNA-wave)’, ‘다이나 트웬티포(DYNA-24)’다.
다이나 스피드는 브랜드 대표 라인으로 가볍고 재빠른 스포츠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로드 러닝, 시티 트레일 러닝, 마라톤 등 빠르고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체력을 요하는 러너들을 위해 초경량화는 물론 흡한속건, 쿨링 기능에 중점을 뒀다. 또 재귀반사 기능을 더해 야간 운동 시 안전성을 높였다.
다이나 웨이브는 서핑, 웨이크보드, 워터 스키 등 계절 스포츠에 입기 좋다. 다이나 트웬티포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강조, 레저 스포츠를 즐길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영훈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을 이끈 K2코리아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골프의 와이드앵글과 더불어 스포츠 분야의 다이나핏을 육성해 국내 최대 스포츠 아웃도어 전문 그룹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