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인구 20만 돌파…자족도시에 ‘성큼’
2016-10-13 10:5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지난 10일 기준 인구 20만64명(외국인 1786명)에 도달, 자족도시 기반을 한층 다지게 됐다.
하남시는 1989년 시(市) 승격 이래 관내 면적 대부분이 전국 최고 수준의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수도권에서도 개발이 뒤처지는 지역이었다. 이에 오랜 기간 인구 15만명 이하의 소규모 도시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시는이번에 20만번째 전입 신고자와 출생 신고자를 시청으로 초청, 꽃다발과 기념패를 증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하남시 인구 20만 달성의 주된 요인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개발이다. 앞으로 지역현안 1·2지구 등 인구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 2020도시기본계획’에 인구 36만 자족도시가 예측됨에 따라, 시는 스타필드 하남 개발사업, 지하철 연장사업, 공공주택지구 추진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시민을 위한 문화·복지시설 구축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