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앙도서관, '책벌레 속으로’운영

2016-10-10 12:57

[사진=안산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중앙도서관(관장 양태호)이 중앙도서관 어린이실 입구에 그림책 체험관 ‘책벌레 속으로’를 10월부터 약 2달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 도서관 책문화축제에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큰 관심을 모은 그림책 체험부스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여줄 독서문화체험의 일환으로 다시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

권재희 작가의 그림책 ‘책벌레’는 도서관에서 살고 있는 작은 책벌레에 대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책벌레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에 대해 알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이번에 설치된 그림책 체험관은 종이책으로만 보던 그림책 ‘책벌레’ 속 모습을 실제 공간으로 구현해 어린이들이 마치 책 속에 한 장면에 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재밌고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고, 동시에 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해서 체험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도서관과 책에 대해 흥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림책 ‘책벌레 속으로’ 체험관은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체험관람과 사진촬영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연관프로그램과 함께 내달 26일 권재희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