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개선 등 11개 사업 내년 서울 교육환경개선사업 우선 순위

2016-10-10 11:30
서울교육청 2017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우선순위 공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2017년 각급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11일 각 교육지원청 및 교육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우선순위를 공개한다.

서울교육청은 서울시내 공․사립 유, 초, 중, 고, 특수학교(수업료 자율학교 및 사립유치원 제외)에서 4월과 5월, 2개월간의 현장실태 조사를 거친 결과 총 3369건(8148억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심의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실사와 ‘우선순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1개 사업, 3278건(8034억)의 내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 순위를 선정·공개했다.

11개 단위사업은 화장실개선, 전기시설개선, 냉·난방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소방시설개선, 방수공사, 바닥개선, 도장공사, 외부환경개선, 기타사업으로 우선순위는 교육지원청(공립)·교육시설관리사업소(사립)별로 11개 단위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공개하고 있다.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은 지난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전문가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학부모 총 80명이 5명씩, 16개 분과로 나눠 실태조사 결과를 검증해 89건의 사업 재검토 의견을 제출했다.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에서 제출한 사업 재검토 89건은 지난달 27일 서울교육청 우선순위 심의위원회에서 재검토해 89건 모두를 우선순위 심의 대상사업에 포함시켰다.

위원회에서 결정된 우선순위는 우리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공립)·교육시설관리사업소(사립) 홈페이지와 책자를 통해 공개하고 향후 2017년도 교육환경개선 예산에 반영해 노후된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