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7회 독산성문화제' 성황리 마쳐
2016-10-09 12:2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오산문화재단은 7~9일 고인돌공원 시청광장 독산성세마대서 '제7회 독산성문화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문화제의 대표 콘텐츠로 권율장군의 세마병법에 의한 지혜로운 승전을 기리는 모티브에 착안한 ‘독산성 승전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종합운동장을 기점으로 운암단지를 거쳐 시청광장으로 이어지는 약 2km구간에서 2시간동안 진행됐다.
또한 행렬구성은 과거 독산성 세마병법의 역사적 고증을 담은 승전부대를 시작으로 6개동별 오산시민 소통·화합 퍼레이드,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오산에 걸맞게 꿈의 오케스트라·혁신교육참여 학생등 1200여명의 행렬이 장관을 자아냈다.
문화제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 싱어송라이터 ‘김장훈’과 ‘조장혁’이 개막공연에‘스컬&하하’‘크라잉넛’등 인기 뮤지션이 폐막공연에 출연했으며, 이외에도 지역 예술을 대표하는 많은 공연 단체팀이 참가하여 시민이 주인인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외에도 전국 서예인들이 자웅을 겨루는‘제2회 독산성전국휘호대회’와, 독산성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알리는‘고유제’, 오산 전통 민속놀이인 거북놀이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풀짚공예체험, 압화꾸미기체험, 활만들기, 천연염색체험, 한지만들기, 막사발체험 등은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곽상욱 시장은 “독산성문화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축제로,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더욱 알차고 볼거리로 가득한 행사가 됐다”며 “22만 시민과 함께 충과 효의 역사적 의미를 더욱 고취해, 전통문화의 도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