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상장주식 14조원 넘어서
2016-10-08 09:59
이재용 부회장 상장주식 규모도 8조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삼성전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가 14조원을 넘어섰다.
이 회장의 상장주식 규모가 14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으로 전날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가가 동반 강세를 펼친 영향 덕분이다.
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평가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 14조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보통주 기준으로 삼성전자(3.52%), 삼성에스디에스(0.01%), 삼성물산(2.86%), 삼성생명(20.76%) 등 삼성 계열 상장사 4곳의 주식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주주 제안으로 다시 부각된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더불어 갤럭시노트7 리콜 악재에도 선방한 3분기 실적 발표에 지난 7일 170만60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170만원대로 올라섰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가치는 2.7% 증가해 8조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