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 제7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총 4억3000만원 지원
2016-10-07 13:50

두산연강재단은 7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제7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미술부문 수상자 김희천, 공연부문 수상자 구자혜,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미술부문 수상자 이호인·박광수씨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연강재단 제공]
두산연강예술상은 공연부문과 미술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으며 올해 공연부문에서는 극단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구자혜 대표가 수상했다.
미술부문에서는 김희천, 박광수, 이호인씨가 각각 상을 받았다.
4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활동 지원 등 총 4억3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1억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를 지원한다.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 두산갤러리 서울 및 뉴욕 전시 등 9000만원 상당이 지원된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10년 제정됐다.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가들을 선정하고 있다.
박용현 이사장은 “젊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과 함께 우리 문화예술의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두산이 해야 할 일”이라며 “이번 수상이 수상자들의 예술세계를 더욱 넓고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