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국비 303억원 추가 확보

2016-10-07 10:35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시장 이재홍)은 LG디스플레이 파주P10 공장 증설의 원활한 사업지원을 위해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LG디스플레이에서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여 증설 중인 파주P10 공장의 가동시기에 맞춰, 증가되는 공장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환경부 국고지원을 받아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파주시 환경시설과 관계자는 2016년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 방문,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앞당겨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건의하였고 그 결과 국비 303억원을 추가로 교부받았다고 전했다.

파주LCD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 사업은 시설용량 일 50,000톤, 총사업비 837억원 규모로 파주시와 LG디스플레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중이며, 한국환경공단에서 이달 말까지 시공사 선정 후 착공할 예정이다.

2018년 준공되면 폐수종말처리시설 용량은 일 280,000톤으로 증가하게 되며, 추가 증설 추진 중인 일 12만톤까지 완료되면 총 시설용량은 일 40만톤으로 확대된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 해결, 규제 개선 등 적극 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공을 유도하고 시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