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의 여왕' 노라존스, 새 정규앨범 7일 전세계 동시 발매…"원점으로 돌아온 것 같다"
2016-10-07 10:28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재즈 차트의 절대 강자’ 노라 존스(Norah Jones)가 새 정규 앨범 ‘데이 브레이크스(Day Breaks)’를 7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7일 노라 존스는 여섯 번째 스튜디오 녹음 앨범인 ‘Day Breaks’에 대해 “마치 원점으로 돌아 온 것 같다. 내가 초기에 영향을 받은 것들로 되돌아갔기 때문”이라며 이번 앨범이 그의 초기 음악들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노라 존스는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 이후 피아노 보다 기타로 곡을 쓰는 것을 즐겼다. 그러나 이번 앨범은 늦은 밤 피아노를 치며 영감을 받아 작곡한 노래들로 구성돼 그의 초기 음악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앨범엔 색소폰 연주자 웨인 쇼터, 오르간 연주자 로니 스미스, 드러머 브라이언 블레이드 등 노라존스의 소속 레이블 블루 노트(Blue Note) 동료들을 비롯한 재즈 권위자들이 이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 노라 존스가 단독 또는 공동 작곡한 9개의 신곡 외에도 호레이스 실버, 듀크 엘링턴, 닐 영의 리메이크 곡들이 수록됐다.
노라 존스는 전 세계적으로 45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첫 번째 앨범 ‘Come Away With Me’로 2003년 제 4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엔지니어 앨범'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래미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비욘세와 아델이 각각 52회, 5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6개 부분을 수상하며 ‘새 그래미의 여왕’으로 떠올랐으나 노라 존스의 기록엔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