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과거 김제동 씨의 영창 발언 동영상을 공개해 김제동 영창 발언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김제동 씨는 정확히 18개월을 복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백승주 의원이 공개한 김제동 영창 발언 동영상에 대해 “지금 현재 (김제동)복무기간을 확인한 것으로 보면 정확하게 18개월을 복무하고 소집해제된 것으로 지금 현재 확인된 바는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즉 김제동 씨가 방위병으로 18개월을 복무하고 소집해제됐지만 영창을 갔다왔는지는 현재 확인된 바가 없다는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승주 의원은 지난 5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김제동 씨가 지난 해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영상을 보여줬다.

이 동영상에서 김제동 씨는 “단기사병(방위병) 근무 시절 장성들의 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중 '군사령관의 사모님'을 알아보지 못해 '아주머니'라고 불렀고 그 벌로 13일 동안 영창 생활을 해야 했다”며 “영창을 나오면서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3회 복창했다”며 이를 그대로 재연했다.